대전 와인&커피 Clef du Vin #1 드디어 그동안 기다렸던 끌레 뒤 뱅 1회 모임이 있는 날이다.간만에 세월의 풍파를 견딘 녀석들을 접할 수 있어 기대를 하고 있었다. 남자회원 네명은 장을 보고 장소를 제공한 마시멜로님의 집으로 갔다.(음 우리집 보다 좋군.. 복층도 있고)와커사랑님은 집에 들어서는 순간 한마디"이야 너네 집이랑은 공기부터 달라 ~" (음메에에에에) 쿨쿨님과 민정님은 요리하느라 정신이 없어보였고마시멜로님은 이러저리 분주한 모습이었다.그러다 갑자기 빈 박스를 가져왔냐며 뭐라뭐라 카는데 뭔소린가 싶었다.알고보니 살라미와 리예트가 들어있어야 할 아이스박스가 빈통이었다.(음메에에에에) 다시 집으로 가서 살라미랑 리예트를 챙겨왔다.(덩달아 고생해준 와커사랑님 감사합니다.)우여곡절 끝에 모임은 시작되었다. 가지런히 놓여있는 와인잔 한.. 더보기 르 파라두 비오니에 2012 (Le Paradou Viogneir 2012) 빈티지 :2012 생산국 :프랑스 생산지 :랑그독 루시옹 > 미네르부아 생산자 :Le Paradou 종 류 :화이트 당 도 :드라이 품 종 :비오니에 시음일 :2013.12.06 음 식 :파스타, 피자, 핑거푸드(살라미, 리예트, 크래커), 과일 맑은 금빛 색상을 띠고 있으며 편안한 느낌을 준다.오픈 직후 열대과일향이 복합적으로 피어나는데 향기가 예술이다. 리치를 비롯한 잘익은 파인애플 게다가 스위티향까지과일바구니가 저절로 연상된다. 그러나 향기에 비해 맛은 전혀 향기롭지 않았다.오히려 상반되는 맛으로 인생의 쓴맛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씁쓸한 맛이다.(마시는 향수라더니 진짜 화장품 맛인데 이거) 시간이 흐르자 은은한 바닐라향과 머스크향이 미세하게 피어나고씁쓸한 느낌의 쓴맛이 서서히 수그러들어과일 껍질의 쓴.. 더보기 칼 에어베스 위르찌거 뷔르츠가르텐 리슬링 아우스레제 1997 (Karl Erbes Uerziger Wuerzgarten Riesling Auslese 1997) 빈티지 :1997 생산국 :독일 생산지 :모젤-자르-루버 생산자 :Karl Erbes 종 류 :화이트 당 도 :오프 드라이 품 종 :리슬링 100% 시음일 :2013.12.06 음 식 :파스타, 피자, 핑거푸드(살라미, 리예트, 크래커), 과일 오픈 직후의 첫 향은 석유, 등유향이었다.이건 뭐 주유소에서나 맡을 법한 기름 그 자체의 향이 그냥 박혀버린다.사용하지 않은 플라스틱 말통에서 나는 향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외관은 익어가기 시작하는 벼색상을 띠고 있다.첫 향기도 기름이고 점도 또한 오일리하다. 시간이 흐르자 석유화학 계열의 향들이 한풀 꺽이면서숨어있던 모습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살구향을 시작으로 라임, 스위티, 감귤의 순서로시트러스 계열의 과일향이 피어나기 시작하고풍부한 미네랄이 느껴진다. 벌꿀.. 더보기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1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