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와인&커피 감성여행 3탄 @ 도마령, 강선대 올 가을 단풍 구경을 하지 못한 나는 가을이 휘리릭 끝나기 전에낙엽이 있는 곳에서 와인을 즐기고 싶었다. 프랑스 부르고뉴 보졸레 지역에서는 매해 11월 3번째 목요일이 되면그 해 9월에 수확한 가메 품종을 사용하여 보졸레 누보를 출시하는데우리나라 막걸리와 같이 큰 사발에다 벌컥벌컥 마셔주는 잔치용 와인으로 유명하다.그러나 보졸레 지역에서도 누보와는 달리 우아하게 즐기는 녀석들도10 크뤼 지역에서 생산을 하는데 그 중 플루리와 함께 하기로 했다. 또 다른 하나는 수령 35년의 포도나무에서 재배되는 포도를 수확하여 생산되는와인으로 이렇게 오래된 나무에서 생산한 와인을 올드바인 또는 비에이 비뉴라고 부르며세월의 고난과 역경이 와인에 고스란히 전해지는 경우가 많다. 오늘의 목적지는 "충북 영동" 서론이 너무 길.. 더보기 파이니스트 올드 바인 템프라니요 2011 (Finest Old Vine Tempranillo 2011) 빈티지 :2011 생산국 :스페인 생산지 :엑스트라마두라 생산자 :파이니스트 종 류 :레드 당 도 :드라이 품 종 :템프라니요 시음일 :2013.11.10 음 식 :크래커, 치즈, 육포, 소시지, 배, 사과 자주빛이 감도는 가넷 빛깔을 띠며 묵직한 포스와 함께굉장히 독특한 향으로 내게 다가 왔다. 나무잎사귀 향을 시작으로 배추향이 피어난다.(김장철이 되면 잘자란 배추의 안쪽에만 존재하는 황금배추.. 바로 그 향이다.)문득 보쌈이랑 같이 먹으면 기가 막힐 것 같은 생각이 스쳐지나가고..(황금배추에 수육을 얹어 우걱우걱.. 호로록) 특유의 찔레줄기를 씹을 때 나는 느낌이 입안을 자극한다.(포도 껍질과 줄기의 타닌이 같이 느껴진다.) 소시지를 치즈에 말아서 같이 먹으니제법 괜찮은 마리아주를 보여준다. (그래 .. 더보기 파이니스트 뀌베 에밀리 플루리 2011 (Finest Cuvee Emile Fleurie 2011) 빈티지 :2011 생산국 :프랑스 생산지 :부르고뉴 > 보졸레 생산자 :파이니스트 종 류 :레드 당 도 :드라이 품 종 :가메 시음일 :2013.11.10 음 식 :크래커, 치즈, 육포, 소시지, 배, 사과 맑은 루비컬러를 띠며 연하디 연한 느낌을 준다.포도 껍질의 향이 지배적이며 어린시절 즐겨먹었던 빙과류 "폴라포"의 향도 느껴진다.베리향과 들꽃향이 미세하게나마 피어나긴 하지만 우아함을 선사하기엔 역부족이다. 집에서 캠벨 품종으로 담은 포도주의 느낌도 나고대전지역에서 생산되는 채러티의 아로마와 흡사한 부분도 감지된다.(채러티도 조금만 공을 들이면 세계시장으로 나갈 수 있겠는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Fleurie"는 꽃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 살짝 아쉽긴 하지만저렴한 가격에 보졸레 크뤼를 경.. 더보기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1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