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짝할 사이에 찾아온 4번째 시간
이번은 2006 빈티지 호리잔틀 테이스팅이다.
한 녀석을 제외하고는 처음 만나는 그랑크뤼들이라
내심 기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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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레 뒤 뱅이 시작되고 처음으로 가정방문이 아닌 밖에서 진행이 된다.
저기 오늘의 장소가 소나무 뒤로 보인다.
저번주에 이곳에서 로베르 시러그 부르고뉴 피노 누아를 시음했는데
와인과 함께하기에 괜찮았던 곳으로 기억된다.
주문이 밀리면 음식이 늦게 나오는 경우가 있지만
주방을 혼자 케어하는 듯 보여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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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도달하자 어디서 많이 본 채가님이 나온다.
예약이 안되어 있다고 한다.
며칠 전 전화예약을 했다고 하는데 사장님에게 전달이 되지 않은 모양이다.
어쩔 수 없이 주방앞에 빈공간의 테이블을 힘을 모아 붙여 자리를 만들고
약간의 해프닝을 뒤로하고 이렇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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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주와 함께 할 샐러드가 나오고
폭풍흡입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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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모이기엔 장소가 협소한 부분은 있지만
치즈와 고기를 사용한 메뉴들이 많고 맛 또한 괜찮은 편이라
와인을 즐기기에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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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마음 바뀌기 전에 이탈리아 와인도
한번 먹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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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역에 따라 카멜레온 처럼 변화하는
샤르도네는 여전히 종잡을 수가 없다.
새로운 샤르도네를 선보여준
유월에내린비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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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보르도 좌안의 3녀석을 시음한다.
지도상으로 지롱드강을 따라 좌측에 위치하고 있어 좌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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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순서도 기가 막히게 북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것이
빈티지는 호리잔틀이고 지리적으로는 버티컬이다.
약 140km 정도 되는 거리를 와인으로 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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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잔과 각종 향들에 대해 토론도 하면서
호리잔틀 테이스팅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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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장소로 이동하여 맥주도 먹고 민정님이 협찬한 카페 컬쳐도 시음하면서
오뎅탕과 계란말이에도 어울리는 와인이 있는걸 보면
세상에는 수 많은 사람과 수 많은 음식과 수 많은 와인이 있는 것 같다.
서로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을 모를 뿐..
새로운 와인을 선보여준 민정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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