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와인트로피인가? - 대전와인트로피 중심으로 : Peter Antony, Benedikt Bleile
(Why Wine Trophy? - Especially Daejeon Wine Trophy)
전날의 피로가 풀리지 않은 상태로 세미나에 참석했다.
컨디션이 엉망이었다. 그래도 이런 행사가 자주 있는것이 아니니까..
(분기별로 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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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장소에 도착을 하고 와인을 보니..
뜨헉 설마 저거 다 시음하는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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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저 많은 와인을 전부 다 시음하는건 아니었고
3가지 종류를 블라인드 테이스팅 해서 품종을 맞추는 사람에게
뒤에 있는 와인들을 선물로 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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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3장씩 테이스팅 시트를 나눠주었고
항목마다 점수가 정해져 있는데 해당되는 부분에 체크를 하여
체크된 항목을 세로로 합산해서 총점을 구한다.
실제 대전와인트로피 심사할 때 사용했던 테이스팅 시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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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설명이 끝나고 드디어 시음의 시간이 돌아왔다.
3가지 모두 화이트 와인이었는데 품종 맞추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리슬링과 게뷔르츠트라미너가 있는 것은 알았는데 순서가 뒤바껴서 틀려버렸다.
그리고 그라우부르군더(피노그리)
이 녀석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역시 화이트 품종은 맞추가기 너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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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음이 끝이 나고 2문제를 맞춘 분에게 뒤에 있던 와인들 중
5병을 골라서 가져가라고 했다. 그리고 1문제 맞춘 분에게는 2병을..
못맞춘 사람은 1병을 골라갔다.
나는 아주 자랑스럽게 한문제도 못맞춰서 1병을 골라갔다.
다행히 프랑스 오메독 지역 와인이 내 차례까지 남아있었다.
(아싸라비아) 냉큼 집어들고 레이블을 한컷 찍고 가방에 넣었다.
가방이 무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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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아무튼 블라인드 테이스팅도 하고 평가도 하고 선물도 받고
여러가지 경험을 하게 된 알찬 세미나 였다.
(머리도 살짝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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