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가보지 못한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
벌써 11번째라고 한다.후덜덜;;
2만원 짜리 입장 티켓을 지인을 통해 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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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이라서 좋은 와인이 있을까? 없으면 안되는데..
불안한 마음과 여자친구와 서울로 향했다.
우린 프랑스 와인 애호가 였기때문에 ~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프랑스 부스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다행히 한눈에 들어오는 두 녀석이 있었으니
바로 이 녀석들이었다.
한국사람으로 보이는 참가사 직원에게 아래의 녀석들을
한잔씩 달라고 했으나 한국사람이 아니었다는 ~ 점
살짝 민망했지만 시음은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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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프랑스 부스에서 시음을 하고 이태리 부스로 갔는데 "와우" 바롤로가 보였다.
이태리 와인의 제왕 "바롤로" 하지만 바이어를 대상으로 오픈할거라고 했다.
아쉬움을 뒤로 한채 "발비 소프라니" 부스로 향했고 대뜸 "바롤로를 주세요"
라고 했지만 "어제 이미 동이 났어요" 라는 대답을 듣고 조금 남아있던 "바르바레스코"로 마음을 달랬다.
다시 아까 갔던 이태리 부스로 갔더니 바롤로를 오픈한 상태였고 잽싸게 시음을 했다.
"역시 바롤로"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강하면서 부드럽고 여운이 길면서
복합적인 풍미를 뿜어내는 환상적인 녀석임에 틀림없었다.
하지만 와인 시음은 이게 전부였다. 살짝 실망감이 컸다.
대전지역 와인박람회 보다 와인이 다양하지 않았고 좋은 등급와인이 없어서 힘이 빠졌다.
우리는 다양한 맥주 부스로 자리를 옮겨서 새롭게 출시된 맥주를 맛보고
와인 박람회 장소를 천천히 빠져나왔다.
밖으로 나오자 "앗! 연예인이다"
가수 김진표님이 갤럭시 S4 제품을 열심히 설명하고 있었다.
서울와서 연예인도 보고 ~ 흐흐 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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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실망스러운 점도 있었지만 몇가지 마음에 드는 와인을 시음할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을 하고 와인샵에서 와인구경을 조금 한 뒤 다시 지방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이것은 한참뒤에 알게 됐는데 우리의 모습이
와인잡지인 "와인리뷰 6월호" 97p에 실려있는 것을
우연히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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