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이 없는 식탁은 꽃이 없는 봄과 같다.




빈티지 : 2007

 

생산국 : 남아프리카공화국

 

생산지 : 웨스턴 케이프 > 스텔렌보스

 

생산자 : Kanonkop

 

  : 레드

 

  : 드라이

 

  : 피노타지 100%

 

시음일 : 2014.04.12

 

  : 한우 구이(등심, 제비추리)



와인과 함께 할 고기를 보러 갔는데

마침 "소 잡는 날 ~" 이다. 대박





얼마 전 스테이크로 먹어 본 적이 있는 뗏갈 좋은 등심과

사장님이 강추한 제비추리를 사들고 룰루랄라 ~





작년에 2005 빈티지를 접해본 적이 있는데

당시 소량으로도 나를 충분히 감동시킨 녀석이었기에

2007 빈티지도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와인을 오픈하는 순간 코르크 상태가 썩 좋지 않아서

깜짝 놀라며 불안감에 휩싸이기 시작했지만

시음해보니 다행히도 와인은 무사했다. 휴 ~

불안감을 뒤로 한 채 즐겁게 고기를 구으며

와인과 함께 맛나게 먹을 준비를 한다.





갈색빛이 감도는 가넷 빛깔을 띠며

부드러운 우유향과 함께 

간장독에서나 느낄 수 있는 숙성취가 느껴진다.


뒤이어 자두를 비롯한 블랙커런트의 풍부한 과실향이 피어나고

입안에서는 과일주스의 새콤달콤한 풍미가 퍼지기 시작하는데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시간이 흐르자 향긋한 바닐라향과 천도복숭아

그리고 오크향이 사이좋게 피어오른다.


와인과 고기들은 "호로록 냠냠냠" 소리만을 남긴 채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Posted by 앙리자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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