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 | 2011 |
생산국 : | 프랑스 |
생산지 : | 부르고뉴 > 꼬뜨 샬로네즈 > 메르퀴레 > 레 끌로 뒤 로이 |
생산자 : | Faiveley |
종 류 : | 레드 |
당 도 : | 드라이 |
품 종 : | 피노누아 100% |
시음일 : | 2014.01.26 |
음 식 : | 립아이 스테이크, 치킨, 훈제연어, 까나페 |
점심식사와 함께 할 와인을 찾는데
설날 대목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다들 몸값이 장난이 아니다.
고심 끝에 선택된 이 녀석..
도멘 페블레는 부르고뉴에서 자체 포도밭을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생산자로 유명하다.
맑은 루비빛깔을 띠며 우아하고 곱다.
라즈베리향을 비롯하여 체리 등 붉은 과실류의 향이 피어나고
오미자의 새콤, 상큼한 향도 느껴진다.
아직 풋풋한 빈티지라서 신선하면서 향긋하게 다가오는데 나쁘지 않다.
마치 피노누아로 만든 보졸레 크뤼 같은 느낌이랄까?
적절한 산도와 타닌은 입안에서 리듬을 타는것이 균형이 잘 잡혀있는데
어린 녀석 치곤 밀고 당기기를 느낌있게 하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석회질 토양에서 자라는 녀석이라 그런지
훈제연어와 참치 까나페와도 제법 잘 어우러지는데
맛도 있고 신기하기도 하다.
시간이 흐르자 딸기, 바닐라, 아이스크림 등의 향을 복합적으로 뿜어내고
카라멜 팝콘에서 느껴지는 고소함과 달콤 향긋한 카라멜향도 감지가 된다.
뒤이어 흙과 나무 그리고 프렌치 오크향이 인상적으로 다가오며
커피향으로 마무리가 된다.
너무 어려서 풋풋하고 심심하지 않을까 내심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도 걱정과는 달리 한끼의 식사가 끝날 때까지
다양한 매력들을 보여줘서 상당히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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