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 | 2011 |
생산국 : | 독일 |
생산지 : | 모젤 |
생산자 : | Peter Griebeler |
종 류 : | 화이트 |
당 도 : | 미디엄 드라이 |
품 종 : | 리슬링 |
시음일 : | 2014.01.19 |
음 식 : | 돼지 앞다리살 보쌈, 동치미, 곶감 |
오늘은 한식에 조예가 깊으신 우리 김여사께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마늘, 직접 담그신 막장과 동치미, 직접 만드신 곶감
그리고 손수 삶은 앞다리살 수육과 함께 와인을 시음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레이블에 쓰여있는 스타일라져(Steillage)는
독일어로 급경사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
모젤 지역의 급경사진 포도밭에서 생산한 와인 인가 보다.
옅은 레몬빛을 띠며
신선하고 산뜻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쓰가루(아오리) 사과의 향으로 시작해서
스위티 껍질을 비롯한 라임 등 시트러스 계열의 향으로
이어지며 벌꿀향으로 마무리가 된다.
보쌈과는 두말 할 것 없이 잘 어우러지고
곶감과는 자신이 희생하여 곶감을 돋보이게 해주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겨울음식인 동치미와도 별다른 어색함이 없다.
달콤한 맛을 지니고 있어 별도의 안주 없이도
와인 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평소에 먹는 우리 음식과도 무리없이 잘 어우러져서
가볍게 즐기기에는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