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이 없는 식탁은 꽃이 없는 봄과 같다.




빈티지 : 2006

 

생산국 : 프랑스

 

생산지 : 랑그독 루시옹 > 리무

 

생산자 Baronne Philippine de Rothschild

 

  : 레드

 

  : 드라이

 

  : 메를로 50%, 까베르네 소비뇽 10%, 까베르네 프랑 10%, 말벡 10%, 시라 10%, 그르나슈 10%

 

시음일 : 2014.04.09

 

  : 한우 스테이크



요즘 기운 빠진 내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맛있는걸 만들어 주겠다며 한우를 사들고

먼 길을 달려온 마이 라부 ~ 완전 감동 하트3





브라덜은 "좀 더 묵혀서 몇년 뒤에 먹을라 했는데" 하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스테이크와 함께 할 와인을 투척했다.


현지에서 많이 즐겨본 솜씨로 완벽하게 3층으로 구워내고

여지껏 가본 스테이크집의 꼬기보다 100만배 쯤 훌륭하다.


이에 질세라 브라덜은 오렌지껍질과 양파를 손질하더니

소스를 만들기 시작한다. 헐 ~


난 구경하며 정성스레 채소를 씻는다.ㅋㅋㅋ





드디어 잘 차려진 스테이크와 함께

와인을 즐길 시간이 왔다.


적벽돌색의 띠가 형성되고 있는 진한 루비빛을 띠며

새콤 달콤한 과실의 풍미가 입안 가득 전해진다.


자두를 비롯한 체리와 라즈베리 등의 붉은 과실향과

향긋한 유칼립투스향이 코를 간지럽힌다.


입안에서는 부드러운 우유향과 타닌이 회전하고

풍부한 미네랄감도 느껴진다.


몇년 전 시음했던 2005 빈티지 보다는 다소 약한 듯한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상당한 만족감을 주면서 사라져간다.


Posted by 앙리자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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