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 :2009 |
생산국 | :미국 |
생산지 | :캘리포니아 |
생산자 | :케이머스 빈야드 |
종 류 | :화이트 |
당 도 | :드라이 |
품 종 | :머스캣, 비오니에, 세미용, 쇼비뇽블랑, 샤르도네 |
시음일 | :2011.12.10 |
음 식 | :생선회(모듬), 낙지, 매운탕, 빵, 크래커 |
레이블 부터 참 둔탁한 것이 강하게 생겨 먹었고 Conundrum은 퍼즐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와인들은 잘 접하지 않을려고 하는 성향이 있지만
이 녀석은 나에게 "난 어떤 품종일까요?" 라는 수수께끼와 함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다가왔다.
다품종 블렌딩된 것은 알았지만 무려 5가지나 될줄은 몰랐다. 참 많이도 섞어놨다.
색상은 햇살을 머금은 볏짚이 떠오른다.
아카시아, 벌꿀, 사과, 배, 레몬, 아몬드 등 다양한 향을 느낄 수 있고
복합적인 향도 회전하며 은은하게 피어나는데 정의를 내리지 못하겠다. 분명 어디서 맡아보긴 했는데..
미디엄풀바디, 켈리포니아라서 그런지 다소 묵직한 감이 있다.
(강렬한 태양과 세미용의 영향인가? 개인적인 추측이다.)
사과와 벌꿀의 달콤함이 느껴지며 풋사과 껍질을 씹었을때 나는 맛에서 레몬의 신맛으로 변화하여
길게 쭈욱 당겨주는 듯한 느낌이 인상적이다. 약간 강렬하지만 재밌는 녀석임에는 틀림없다.
우리나라 음식과도 잘 어울려 가족단위 파티용으로 제격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