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티지 : | 1997 |
| 생산국 : | 프랑스 |
| 생산지 : | 부르고뉴 > 꼬뜨 드 뉘 > 샹볼뮈지니 > 레 푀슬로트, 레 샤름, 레 썽띠에 |
| 생산자 : | Louis Jadot |
| 종 류 : | 레드 |
| 당 도 : | 드라이 |
| 품 종 : | 피노누아 100% |
| 시음일 : | 2014.01.11 |
| 음 식 : | 채끝등심 스테이크, 리코타치즈, 발사믹소스 샐러드, 매쉬포테이토, 마늘빵 |
푀슬로트(Feusselottes)와 샤름(Charmes) 그리고 썽띠에(Sentiers)
총 3개의 프리미에 크뤼 밭에서 생산된 포도로 블렌딩하였다고 한다.
레이블은 1997 빈티지나 요즘 나오는 빈티지나
별다른 점을 찾을 수 없다.
적벽돌색이 감도는 맑은 가넷빛깔을 띠며 묽은 점도와 더불어 청초한 자태를 뽐낸다.
오크향을 비롯하여 신선한 나무줄기와 새순의 향이 느껴지고
은은한 오이, 참외, 멜론, 수박 등의 열매채소류의 향이 피어난다.
회전하는 촉촉한 타닌과 은은한 산도의 구조감이 매력적이며
시간이 흐르자 체리향이 감지가 되고 미세하게나마 바닐라향이 올라온다.
전체적인 균형감이 좋고 여운 또한 긴 편에 속하지만
시음하는 내내 보일듯이 보이지 않고 다가가면 금새 도망쳐버리는 느낌을 주면서
끝내 꽃봉오리를 터트리지 못한 채 사라진다.
서비스 온도가 낮은 감이 있고 여유 디켄터가 없는 관계로
디켄팅 또한 할 수가 없어 아쉬움이 크다.
제대로 끌어내지 못하고 와인에게 패배를 한 듯한 기분이다.
꽃은 아직 피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