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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노트

르 파라두 비오니에 2012 (Le Paradou Viogneir 2012)




빈티지 :2012
생산국

:프랑스

생산지 :랑그독 루시옹 > 미네르부아
생산자 :Le Paradou
 

:화이트

당  도 :드라이
 

:비오니에

시음일

:2013.12.06

  :파스타, 피자, 핑거푸드(살라미, 리예트, 크래커), 과일



맑은 금빛 색상을 띠고 있으며 편안한 느낌을 준다.

오픈 직후 열대과일향이 복합적으로 피어나는데 향기가 예술이다.


리치를 비롯한 잘익은 파인애플 게다가 스위티향까지

과일바구니가 저절로 연상된다.


그러나 향기에 비해 맛은 전혀 향기롭지 않았다.

오히려 상반되는 맛으로 인생의 쓴맛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씁쓸한 맛이다.

(마시는 향수라더니 진짜 화장품 맛인데 이거)


시간이 흐르자 은은한 바닐라향과 머스크향이 미세하게 피어나고

씁쓸한 느낌의 쓴맛이 서서히 수그러들어

과일 껍질의 쓴맛과도 비슷한 상큼한 쓴맛으로 전해진다.


"Le Paradou" 는 해당지역 고대언어로 "Paradise" 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피어나는 향기만큼은 와인잔 속의 낙원.. 파라다이스가 틀림없다.